글 목록 246

대교리문답 제 63 문 가시적 교회의 특권

제 63 문 가시적 교회가 누리는 특권은 무엇입니까?답. 가시적 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와 다스림을 받는 특권을 누립니다. 즉, 시대마다 일어나는 대적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보호를 받고 보존됩니다. 그리고 성도의 교제와 구원의 평범한 방법을 누리며, 주님을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고, 주님께 나오는 한 사람도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증거하는 복음 사역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모든 지체에게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가시적 교회가 누리는 특권 1. 가시적 교회가 누리는 특권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교회는 주님의 특별하신 보호를 얻게 됩니다. 주님은 교회의 목자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성경은 여러 가지 은유적 표..

욥기 13장

13장 15절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개역개정] "Lo, though he slay me, yet wil I trust in him"[GB] "Though he slay me, yet will I trust in him"[KJV]이 본문의 경우에 히브리어 [אל] 에 대한 해석의 문제를 해결하기 까다롭다. 한역들은 거의 대부분 Not 으로 번역하여 "내가 희망이 없노라"로 했다. 그러나 영역의 경우는 몇 개의 주요한 역본들은 "yet will I trust in him"으로 보고 있다. 조셉 카일의 경우 양쪽의 경우를 다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특별히 그는 주요 역본들의 본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비록 하나님이 나를 죽이실지라도 여전히 나는..

교회정치의 지향점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은 교회를 '가시적 교회'와 '비가시적 교회'라는 전통적 입장으로 구별한다(제61문이하) 교회란 무엇인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수 없이 많은 말로써 교회를 말하고 있다. 더욱이 목사들은 교회란 무엇인지 모를 수 없고 몰라서도 안되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행하는 경우를 만나게 되면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교회의 사유화(?). 교회를 마치 자신의 사적 소유물처럼 여기는 모습은 오래전부터 나타나고 있다. 그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폐해를 보노라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비록 가시적 교회의 불완전성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것이지만 교회가 지향해야 할 가장 본질적인 방향에서 비틀어 지게 되면 그 안에 거하는 참 백성들의 고통스러운 비명소리가 하늘에까지 들리게 될 것이다. 교회의..

증거가 없는 죄에 대한 재판

욥의 세 논적들은 집요하게 욥의 내밀한 죄에 대해서 추궁하고 그것을 근거로 죄인으로 몰아간다.욥은 이들의 월권에 대해서 항변한다.13장 7,8절은 이들이 마치 하나님을 대신하여 마음을 감찰하려고 드는 교만에 대한 욥의 변론이다.이에 대한 죠셉 카일의 주석이다."(렘 17:9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알 수 없고 다른 이의 마음은 더더욱 아는 이가 없다. 그러나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신다(10절) 비가시적인 그분만이 가시적인 것을 볼 수 있으시다. 그리스도는 판단하는 법을 말씀하셨다. (요 7: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그러나 우리는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판단하지 전에 먼저 살..

성례전 교리문답 중에서 '자기의'를 가진 옛 본성

문. 사람들은 어째서 본성적으로 행위 언약이라는 옛 언약의 방식으로 의롭게 되며 구원을 얻으려고 합니까? 답. 본성의 언약 그리고 모든 인류가 아담의 허리에 있었을 때 맺은 언약이 있다. 사람들은, 본성에 의해 여전히 그 점에서 깊이 각인되어 있다. 동시에 인간은 본질상 교만하며 자기애(自己愛)적 피조물이다. 인간은 의롭게 되며 구원을 위하여 다른 것으로 은혜를 입으려 하지 않고 자기애(自己愛)적이며 자기 스스로 서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모두가 아담에게서 자연적 출생으로 획득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성향은 유대인들과 옛 바리새인들이 열렬히 구하였던 것이다. “자기 의를 입증”하며 “그리스도의 의에 복종하기를” 거절하였던 것이다. 마 19:16 눅 18:11 롬 10:3 마19:16 ..

시편에 대한 찬사

2016년 새로운 강해를 시작하다 시편은 "영혼의 해부학이요, 율법의 요약이며, 복음의 색인이고, 성경의 동산이며, 약속과 교훈, 예언과 찬미, 독백의 향기로운 들판이며 장미의 정원이며, 하나님의 참 마음과 영혼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인 다윗의 입술이요 펜이다"아타나시우스와 어거스틴은 "성경의 모든 황위[黃緯]는 시편으로 환원된다"고 말한다.루터는 시편을 "작은 성경이며 두 언약의 요약"[Parva Biblia, summarium utrius ; Testaments] 이라고 했다. (J. Trapp) 시편 1 편 "복 있는 사람"[Blessed is the man] - 여기 사용된 "복"[N.에셰르]은 동의어 "아샤르"[V]가 "똑바로 가다"라는 의미에 비추어 볼 때, '복'의 개념이 새롭게 추..

성경/구약 2016.01.04

진리는 마음의 양식이고 이성의 자양분이다

욥12:11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욥은 논적들의 교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의 신학'이라고 했다. 반면에 자신의 교리는 매우 분명하고 쉽다고 말한다. '서문'이 필요없다. 귀가 말을 분간하듯이,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과 같다" "크리소스톰은 본문을 '귀가 말을 분간하며, 마음이 음식의 맛을 구별한다'로 번역했다. 귀가 그 말을 분간하듯이, 마음이 음식의 맛을 구별한다. 후자는 전자를 설명하는 것이다. 어떤 음식을 말하는가? '진리는 마음의 음식이고, 이성의 자양분이다' 그래서 진리는 먹고 마시기 좋은 음식에 비유된다. 진리가 없을 때가 기근이다. 진리가 올바르게 분간되지 않을 때 그 영혼은 굶주리게 된다. 말씀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영혼의 양식이..

무제

어떤 회에서 오랫동안 기득권을 가지며 자기 권리 행사의 당연함을 맛 보았던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권리와 기득권이 조금이라도 무시되거나 침해를 당했다고 생각할 때 그들은 그 회 자체를 파괴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득권을 갖지 못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수의 기득권자들에 의해 최소한의 권리 조차도 보장받지 못하거나 해를 받았을 때, 회를 파괴하거나 저항하기 보다는 순응하고 자기 반성과 자기 비하에 빠지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이런 현상들은 사회에서만이 아니라 교회정치 안에서도 발견된다는 점은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때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며 모든 자의 허물을 다 덮어줘야 할 것처럼 말하다가도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거룩으로 바늘끝에 올려놓을 만한 허물도 파헤쳐..

선인과 악인에 대한 거룩한 섭리

"만일 경건한 신자들마다 세상에서 하는 일마다 잘 되고(prosper) 평탄하게 살게 된다면(have peace) 만일 세상의 모든 악인들마다 천벌을 받고(suffer) 고통스럽게 살게 된다면(in trouble),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께 불순종하는 사람들마다 진노의 표징을 보이신다면(visible marks), 그리고 만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눈에 보이는 은총의 표징을 남겨주신다면, 사람들은 가시적인 것을 따라 살지(by sight), 믿음을 좇아 살지 않을 것이다(not by faith)."An exposition of Job by Joseph Caryl. 세상이 부조리와 불법을 보고서 하나님의 불공정을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그분의 자비와 인내를 보지 못한 까닭이다. 만일 하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