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itan/조셉 카일

선인과 악인에 대한 거룩한 섭리

소박한 나그네 2015. 9. 16. 23:08

"만일 경건한 신자들마다 세상에서 하는 일마다 잘 되고(prosper) 평탄하게 살게 된다면(have peace)

만일 세상의 모든 악인들마다 천벌을 받고(suffer) 고통스럽게 살게 된다면(in trouble),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께 불순종하는 사람들마다 진노의 표징을 보이신다면(visible marks),

그리고 만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눈에 보이는 은총의 표징을 남겨주신다면,

사람들은 가시적인 것을 따라 살지(by sight), 믿음을 좇아 살지 않을 것이다(not by faith)."

An exposition of Job by Joseph Caryl.

세상이 부조리와 불법을 보고서 하나님의 불공정을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그분의 자비와 인내를 보지 못한 까닭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선악간에 세상에 대하여 즉시 판결과 집행을 감행하신다면 과연 누가 살아남아서 하나님의 공의를 찬양할 수 있을까?

반면에 하늘의 은총을 땅의 축복으로 증표를 삼고자 하는 신자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은 믿음(not by faith)이 아니라 눈(but by sight)이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