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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하인리히 블링거 !

취리히의 개혁자 하인리히 블링거. 그는 가장 헌신적인 목회자로 알려졌다. 모든 면에서 상담과 위로를 베풀었고 도시에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헌신적 노력을 다했다. 아주 적은 수입으로 과부들, 고아, 이방인들과 망명자들에게 그들이 어떤 신앙을 가졌든지 상관치 안고 음식, 의복, 돈을 나누어 주었다. 그는 동료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베자는 "모든 기독교 교회들을 돌보는 만인의 목자"라 했고, 펠리칸은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 구제를 위해 하늘로부터 은사를 풍성하게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 했다. 영 국의 여왕 메리의 폭정으로 대륙으로 피신해 온 개혁자들을 극진히 대접했다. 뿐만 아니라 돌아간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글로스터 주교 후퍼는 블링거에게 보낸 서신에서 "존경하는 아버지이자 안내자"라고 표..

진리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승리한다.

종교개혁을 열망하였던 쯔빙글리, 그는 카펠 전투에서 장렬히 순교를 당하였다...그의 시신은 죽은 후에도 사지가 찢기고 화형을 당한 후 돼지의 재들과 길거리에 뿌려졌다.. 그러나 그를 잃은 지지 세력들은 "카펠에서의 패배를 유익한 권징, 혹은 변장된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친구이자 제자였던 블링거는 그를 기리며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진리의 승리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에 달려 있지, 인간이나 시대에 매이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리셨고 그의 대적들은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생각하였지만, 40년이 지나고 나서 예루살렘이 패망했을 때 그리스도의 승리가 명백해졌다. 진리는 시련과 난관들을 뚫고 승리한다. 기독교인들의 강함은 그 약함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독일의 형..

the secret blessing of God.

Though we may have abundance of corn, and wine, and every thing else, unless they are watered by the secret blessing of God, they will suddenly vanish, or we will be deprived of the use of them, or they will lose their natural power to support us, so that we shall famish in the midst of plenty. (J. Calvin)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여기서 '오늘'이란 과도한 탐욕을 금하며 그날 그날 채워주시는 분량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뜻이다(존 칼빈)

not to be intoxicated by a false confidence

No man will sincerely offer such a prayer as this, unless he has learned, by the example of the Apostle Paul, “to be full and to be hungry, to abound and to suffer need,” (Philippians 4:12,) to endure patiently his poverty or his humble condition, and not to be intoxicated by a false confidence in his abundance. (J. Calvin) 이 세상에서 누리는 풍부함은 우리를 거짓된 확신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성장주의와 부흥주의에 섞여있는 치명적 독소, 거짓된 확신이다.

승자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신앙적인 논쟁의 문제들에서 어떤 싸움을 할 것인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최근의 한 문제를 겪으면서 싸움의 내용과 함께 싸움의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그와 더불어 신앙에 있어서 승리란 때로는 옳음을 증명하고도 패배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일 오후에 교회사(P.Schaff)를 공부하면서 이런 생각과 잘 어울어지는 한 부분을 접하게 되었다. 스위스 지역에도 종교개혁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선두주자로 쮜리히의 쯔빙글리가 있었다. 그러나 "스위스 의회는 쯔빙글리의 종교개혁을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 이유는 의회의 대부분은 세습 귀족과 왕족들로 채워졌고 그들은 일반 대중들보다는 보수적이었으며 구교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말에 관한 교훈

A fool hath not a door to his mouth much less hath he a lock and a key, a bolt or a barre to his mouth : but a wise man hath a doore to his mouth, yea his mouth is locks with wisdomes key, and that unlocks it. 어리석은 자는 입술에 자물쇠와 열쇠를 채울 수 없는 자라... 지혜자란 그 입에 지혜의 열쇠로 잠글 때와 풀 때를 아는 자라.. 연배와 위치가 비례하여 올라가면서..더더욱 이런 금언이 뼈져리게 다가온다.

기도에 대해서

지난 주일오후에 공부하던 중에 기도에 대한 인상적인 주석 한 줄. 칼빈의 주석. (마 6:7) "when prayer is offered with earnest feeling, the tongue does not go before the heart. Besides, the grace of God is not obtained by an unmeaning flow of words; but on the contrary, a devout heart throws out its affections, like arrows, to pierce heaven." " 진지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는 혀가 마음을 앞질러 가지 않는다. 동시에 하나님의 은총은 쓸모 없는 능변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건한 마음이 쏘는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