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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례전 교리문답 중에서 '자기의'를 가진 옛 본성

문. 사람들은 어째서 본성적으로 행위 언약이라는 옛 언약의 방식으로 의롭게 되며 구원을 얻으려고 합니까? 답. 본성의 언약 그리고 모든 인류가 아담의 허리에 있었을 때 맺은 언약이 있다. 사람들은, 본성에 의해 여전히 그 점에서 깊이 각인되어 있다. 동시에 인간은 본질상 교만하며 자기애(自己愛)적 피조물이다. 인간은 의롭게 되며 구원을 위하여 다른 것으로 은혜를 입으려 하지 않고 자기애(自己愛)적이며 자기 스스로 서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모두가 아담에게서 자연적 출생으로 획득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성향은 유대인들과 옛 바리새인들이 열렬히 구하였던 것이다. “자기 의를 입증”하며 “그리스도의 의에 복종하기를” 거절하였던 것이다. 마 19:16 눅 18:11 롬 10:3 마19:16 ..

시편에 대한 찬사

2016년 새로운 강해를 시작하다 시편은 "영혼의 해부학이요, 율법의 요약이며, 복음의 색인이고, 성경의 동산이며, 약속과 교훈, 예언과 찬미, 독백의 향기로운 들판이며 장미의 정원이며, 하나님의 참 마음과 영혼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인 다윗의 입술이요 펜이다"아타나시우스와 어거스틴은 "성경의 모든 황위[黃緯]는 시편으로 환원된다"고 말한다.루터는 시편을 "작은 성경이며 두 언약의 요약"[Parva Biblia, summarium utrius ; Testaments] 이라고 했다. (J. Trapp) 시편 1 편 "복 있는 사람"[Blessed is the man] - 여기 사용된 "복"[N.에셰르]은 동의어 "아샤르"[V]가 "똑바로 가다"라는 의미에 비추어 볼 때, '복'의 개념이 새롭게 추..

성경/구약 2016.01.04

진리는 마음의 양식이고 이성의 자양분이다

욥12:11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욥은 논적들의 교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의 신학'이라고 했다. 반면에 자신의 교리는 매우 분명하고 쉽다고 말한다. '서문'이 필요없다. 귀가 말을 분간하듯이,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과 같다" "크리소스톰은 본문을 '귀가 말을 분간하며, 마음이 음식의 맛을 구별한다'로 번역했다. 귀가 그 말을 분간하듯이, 마음이 음식의 맛을 구별한다. 후자는 전자를 설명하는 것이다. 어떤 음식을 말하는가? '진리는 마음의 음식이고, 이성의 자양분이다' 그래서 진리는 먹고 마시기 좋은 음식에 비유된다. 진리가 없을 때가 기근이다. 진리가 올바르게 분간되지 않을 때 그 영혼은 굶주리게 된다. 말씀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영혼의 양식이..

무제

어떤 회에서 오랫동안 기득권을 가지며 자기 권리 행사의 당연함을 맛 보았던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권리와 기득권이 조금이라도 무시되거나 침해를 당했다고 생각할 때 그들은 그 회 자체를 파괴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득권을 갖지 못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수의 기득권자들에 의해 최소한의 권리 조차도 보장받지 못하거나 해를 받았을 때, 회를 파괴하거나 저항하기 보다는 순응하고 자기 반성과 자기 비하에 빠지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이런 현상들은 사회에서만이 아니라 교회정치 안에서도 발견된다는 점은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때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며 모든 자의 허물을 다 덮어줘야 할 것처럼 말하다가도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거룩으로 바늘끝에 올려놓을 만한 허물도 파헤쳐..

선인과 악인에 대한 거룩한 섭리

"만일 경건한 신자들마다 세상에서 하는 일마다 잘 되고(prosper) 평탄하게 살게 된다면(have peace) 만일 세상의 모든 악인들마다 천벌을 받고(suffer) 고통스럽게 살게 된다면(in trouble),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께 불순종하는 사람들마다 진노의 표징을 보이신다면(visible marks), 그리고 만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눈에 보이는 은총의 표징을 남겨주신다면, 사람들은 가시적인 것을 따라 살지(by sight), 믿음을 좇아 살지 않을 것이다(not by faith)."An exposition of Job by Joseph Caryl. 세상이 부조리와 불법을 보고서 하나님의 불공정을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그분의 자비와 인내를 보지 못한 까닭이다. 만일 하나님께..

대교리문답 제 45 문 그리스도께서는 왕직을 어떻게 수행하시는가?

답 : "그리스도께서 왕직을 수행하심은, 한 백성을 세상으로부터 당신께로 불러내시며, 그들에게 직원들(officers)과 법(laws)과 책망(censures)을 통해 그들을 가시적으로 다스리신다...." 벌코프는 "이 왕직은 교회의 회집, 정치, 보호, 완성 속에서 나타난다"고 했고바빙크는 "교회의 제도는 최소한 개혁파 고백에 따르자면 결코 교회의 산물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설립한 것이다", "사도직의수립은 그리스도가 지상의 자기 교회에 주었던 제도적 성격에 대한 강력한 증거다" 이러한 진술들은 장로회가 교회정치 및 예배모범, 권징 등을 신앙고백, 대소요리문답과 함께 교회질서의 규범으로 고백하는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그것은 단지 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치리하기 위한 합리적인 이유에서 출발하지 않는..

에드워드 디어링 목사의 유언

Edward Dering 목사의 유언 1576년 6월 26일 Toby에서. "하나님께서 저의 게으름을 용서해 주실 것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고귀한 재능을 잘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사는 동안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도 잘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은, 제가 헛된 영광으로 그 재능들을 사용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헛된 감정을 기쁘게 하는데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죽은 후 나의 원수들은 내 친구가 될 것입니다,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진리에 대해서 아무런 지각도 갖지 못한 자들은 나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나는 내 선한 양심의 주인이시며 나의 왕이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섬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떤 설교자가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

Puritan 2015.06.27

히브리서_윌리암 구지

창세기 19: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W. 구지는 이 본문을 '아들 여호와께서 아버지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내리신다"고 해석함으로써 성자의 신성에 대해서 그리고 삼위일체의 위격적 질서의 내용들을 설명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런 해석의 근거는 고대 교부들에게서 착안했다(A.D.5 세기. 콘스탄티노플의 소크라테스,"The Historia Ecclesiastica") 창세기 19:24는 그동안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라는 사건에 주목되어 있어서 이 본문에 표현된 '여호와께서...여호와께로부터'라는 이 표현을 주의 깊게 보지못했다. 어느 책에서든 하나님의 사역이 삼위일체 사역의 동시성으로 발견하게 되는 일은 실로 놀랍고 감격스럽다. .

성경/신약 2015.06.26

교리와 삶,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에 대하여

욥 11:4 "... 내 도는 정결하고"(My doctrine is pure) 성경이 교리인 것처럼 우리가 믿는 신앙은 교리라고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말씀에 '내 교리는 정결하다"는 의미에 대해서 요셉 칼은 그 내용을 풍부하게 풀어내고 있다. "교리의 정결에는 그것이 가지는 귀중함(preciousness), 그리고 순수함(unmixedness), 혼합되지 않음(uncompoundednesse)이 있다. 그것을 복음의 진실함(simplicity of Gospel, 고후11:3)이라고도 말한다. 하나님 말씀에 인간적인 꾀(inventions)나 헛된 것들을 더하거나 혼합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말씀만을 받는 것이다(nothing but it self). " "정결한 교리(doctrine)는 정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