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나간 신앙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면 그 만큼 자신 안에 처음 심겨졌던 믿음이 얼마나 잘 자라고 있을까? 또 자기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하신 손길을 얼마나 느끼며 살아가는가? 이런 종류의 관심사가 있는가? 물을 필요가 있습니다. 매미 같은 곤충을 보면 7 년을 땅 속에서 유충의 형태로 자라다가 나무로 올라와서 성충이 되는데, 여름이면 소리를 내며 살아있는 시간이 불과 열흘이라는 아주 짧은 생을 살다가 마칩니다. 이 곤충이 인격적 존재라면 스스로 얼마나 허무감을 느끼겠습니까? 7년을 어두운 땅 밑에서 고생 고생하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후 불과 10일만에 생을 마감한다면... 그런데 우리들 신앙의 길도 이런 자연의 교훈들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내 신앙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