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수상록 124

Summer friends or Swallow friends...

Jesus said, "Ye are they which have continued with me in my temptations"(Luke 22:28) 이 부분을 여름친구와 제비같은 친구로 풀어내는 상상력에 감탄하게 된다.. "Some friends are like the Swallow, they come in the Summer and sing with you, but when it is Winter, cold and frost, then farewell, they must seek a warmer climate. These are summer friends, while the summer of comfort, the summer of riches, the summer of outward content..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1.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이는 둘 사이의 친밀한 연합을 나타냅니다. 사도가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관계를 머리와 몸으로써 말하는 데에는 특별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친밀성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관계 가운데 머리와 육체 사이만큼 친밀하고 민감한 결합이 없습니다. 얼마나 친밀합니까? 어떤 한 사람을 머리와 몸으로 구분을 해서 다르게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냥 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죠. 그리스도와 교회는 그보다도 더 밀접하고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의 머리는 몸과 분리될 수도 있죠. 물론 그렇게 되면 죽게 됩니다만. 그러나 그리스도와 몸인 교회는 결코 분리될 수 없고, 분리되지 않습니다. 로마서 14:8에서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

아내는 남편의 최고의 위로

아내는 남편의 최고의 위로"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에게 아내를 주신 장면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와가 창조되기 전 아담에게는 2장 1절에서 이미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천지만물을 비롯하여 그 안에 공중에와 육축과 모든 짐승들을 주셨습니다. 이런 모든 만물들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복이고 삶의 위로의 성격을 갖습니다. 그런데도 아담에게는 “돕는 베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담에게 아내의 존재란 그런 모든 피조물로도 얻을 수 없는 어떤 돕는 성격, 위로의 성격, 복의 성격이 있었다는 겁니다. 즉, 아내는 남편의 최고의 위로입니다. 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황소나 당나귀, 양들 종, 심지어 자식들조차도 욥에게 최고의 위로의 성격은 아니었고 아내가 바로 그런 자리였습니다. 아마 이런 의..

신앙의 정직성

신앙의 정직성딤후 3:5,13 “거짓없는 믿음으로 ... 들은 바 바른 말을 본 받아 지키고...”“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내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바울 사도가 디모데를 생각하면서 고백한 말이다. 그 사람만 생각해도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고, 그 사람 만나 볼 것을 생각하면 기뻐지는 그러한 사람으로 디모데는 알려졌다. 그러나 단순히 어떤 한 인물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섬기기에 적합한, 교회에 가장 필요한 인물로서 교회를 사랑하며, 교회를 위해 애쓰는 이로써 그렇게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과 뗄 수 없이 더 근본적인 어떠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거짓 없는 믿음이다. 주님의 교회를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

막4: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저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하 나님의 뜻을 알게 하실 때 주님은 한 번에 충만하게 가르쳐주시지 않는다. 비록 사람의 마음이 성령에 의해서 변화되고 거룩케되었을지라도,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알게되었을지라도 그 지식은 즉시 충만해지지 않는다. 긴 시간과 깨달음이 필요하다. E. 엘튼은 이렇게 설명한다. "그분의 뜻을 아는 지식은 좁은 입구로 인해 방울 방울 떨어뜨려서 집어넣어야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약병이나 유리그릇과 같다" 내가 예전에 알던 어떤 겸손한 집사님에게 자식같은 학생들 앞에서 신앙에 관한 교훈을 주십사하고 부탁을 드렸을 때,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 그분의 은혜는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 같은 데, 그 물을 받는 내 그릇은 작..

진정한 위로가 필요한 시대

하이델베르그 제 1 문 유일한 위로가 무엇인가?를 가르치면서 창세기 5장에 등장한 "노아"라는 인물(comforter)과 그 시대를 바라보면서 오늘 우리에게 위로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중략)...... 위로가 필요한 시대상이란? 위로가 필요할만큼 어려운 시대란 어떤 것일까? 물론 살기 어려운 시대라 했을 때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사회가 건전하지 못할 때 보통의 평범한 시민들의 삶이 고생스럽다. 일한 만큼 소득을 얻지도 못하고, 불의한 자가 성공하고, 평범하게 사는 일조차도 쉽지 않은 그런 시대일 수 있다. 이런 시대에 서민들의 위로는 무엇일까? 밥 세끼 걱정없이 먹고, 자녀들 건강하게 교육시키고 이런 정도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런 시대 사람들은 로또와 같은 대박을 꿈꾸기도 하..

부지런해야 할 일들

"세상의 진흙(육체)에 헐 값을 매기시고 그리스도에게 높은 값을 매기십시오. 유혹들이 다가 올 것입니다만 만일 당신이 그것들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가장 좋은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당신 자신과 자신의 마음에 대해 경계하시며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 하십시오. 당신은 하나님께 겁이 많고 나약한 군사가 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를 지지하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는 정복하시며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에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습니다. 저는 그분과 십자가에 대하여 아무 꺼리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는 훌륭한 두 명의 손님들이며, 집에 초대하고 싶은 분입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싼 값에 얻고자 원하지만 값은 내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일이 낯설지 않도록 ..

침체된 신앙인을 위하여

자신의 지나간 신앙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면 그 만큼 자신 안에 처음 심겨졌던 믿음이 얼마나 잘 자라고 있을까? 또 자기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하신 손길을 얼마나 느끼며 살아가는가? 이런 종류의 관심사가 있는가? 물을 필요가 있습니다. 매미 같은 곤충을 보면 7 년을 땅 속에서 유충의 형태로 자라다가 나무로 올라와서 성충이 되는데, 여름이면 소리를 내며 살아있는 시간이 불과 열흘이라는 아주 짧은 생을 살다가 마칩니다. 이 곤충이 인격적 존재라면 스스로 얼마나 허무감을 느끼겠습니까? 7년을 어두운 땅 밑에서 고생 고생하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후 불과 10일만에 생을 마감한다면... 그런데 우리들 신앙의 길도 이런 자연의 교훈들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내 신앙이 참..

복음을 위한 수고

"복음이 처음 전파되었을 때, 그때는 복음 전파가 희귀하고 드문 일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대단히 기뻐하였고, 복음이 제공하는 훌륭한 위로에 많은 즐거움을 얻었다. 하지만 그 후에, 복음이 널리 퍼지고 알려졌을 때, 싫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에 대해서 그렇게 느꼈듯이...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하여 결코 고생을 자처하려고 하지 않았다.... 우리가 자비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서 싫증을 부리는 것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E. Elton의 골로새서 주석 중에서.. 우리는 얻은 것으로 즐거워 하기 보다는 잃은 것으로 절망하기가 훨씬 더 쉽다.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고 값없이 주어지지만 알아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