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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지혜

16세기 중반 하이델베르그가 제네바와 함께 개혁의 중심도시가 되었던 배경에는 프레데릭 3세의 지배 하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하이델베르그 대학은 1386년에 설립되었으나 1559년 44세의 나이로 프레데릭 3세가 즉위한 후 루터주의와 칼빈주의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는데 프레데릭 3세가 칼빈주의에 손을 들어주었다. 그후로 하이델베르그 대학에는 인근의 개혁자들이 속속 몰려들기 시작했다. 1561년 자카리아스 우루시누스가 교수로 부임했고, 같은 해 카스퍼 올레비아누스도 부임했다. 이 두 사람에 의해서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이 작성되었다. 우루시누스의 경우는 비텐베르그에서 공부하였고 거기서 칼빈, 부쩌, 블링거, 그리고 미터 마터 베르미글리우스와 교제 하였다. 올레비아누스의 경우도 피터 마터에게서 배웠고, 로잔에서는..

개혁주의 전통 2010.11.02

경건했던 웨스트민스터 회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박윤선 박사" (조병수 교수) ... 박윤선 박사는 웨스트민스터 회의가 얼마나 경건한 모임이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들은 가장 정확하고 명백한 바른 진리를 찾기 위하여 많은 기도를 하였는데 어떤 때는 회의 진행 도중에 두 시간이나 기도를 하여 제정하였다고 하며 교회 역사에 보기 드문 성스러운 회집에서 작성한 것이다.” 실제로 웨스트민스터 회의는 경건한 모임이었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의 대표자였던 R.Baillie가 기술한 여덟시간 예배(a eight-hour-service)에 대하여 살펴보자. “Twisse박사가 간단한 기도로 시작한 후에, Marshall씨는 가장 거룩하게 두 시간 동안 긴 기도를 드렸는데,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의 죄를 놀라울 정도로 감동적이며 신..

개혁주의 전통 2010.10.31

인간의 의지(will)란 무엇인가?

William Perkins's 갈라디아서 주석. 1장 3절 주석 중. Q : that will in man is the cause and beginning of some good things.A : In the creating or imprinting of the first grace in the heart, will is no cause at all, but a subject to receive the grace given. After the first grace is given, will is an Agent in the receiving of the second grace, and in the doing of any good worke. Yet this must be remembred, that ..

장로주의와 회중주의

둘 사이의 차이는 웨스트민스터 총회 직전에 회중교회에 대한 장외 논쟁에서 고조되었다.미국에서는 장로주의자로 알려진 John Cotton은 사실상 회중주의 퓨리탄이었다. 그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영향을 끼치기 위하여 총회 직전 1644년에 "천국의 열쇠권"(The Keyes of the Kingdom of Heaven)이란 책을 출간했다. 웨스트민스터 성직자였던 다니엘 코드레이(Daniel Cawdrey)가 "The Inconsistencie of the Independent Way"에서 코튼과 마찬가지로 회중주의자인 토마스 후커(Thomas Hooker)의 입장을 비판하였다."천국의 열쇠권"에 관한 논쟁의 중심점은"교회의 열쇠"가 누구에 있는가에 대한 문제로서1. 교회의 열쇠가 믿는 자들을 대표하는 베드..

개혁주의 전통 2010.10.12

칼빈의 자필 예정론 (번역)

칼빈의 자필 예정론 [CO IX, 713-4] 번역 : 김영규 교수(개혁주의연구소 소장) " 첫 인간의 창조 전에 하나님께서 영원한 의논에 의해서 전 인류에 대해서 무엇을 행하시고자 하시는지를 정하셨다(Ante creatum primum hominem statuerat Deus aetemo consilio quid de toto genere humano fieri vellet). 이런 감추어진 하나님의 의논으로 말미암아 아담이 자신의 순수한 상태로부터 타락하였고 그의 결함 때문에 그의 모든 후손들이 영원한 죽음의 진노 가운데 몰았다(Hoc arcano Dei consilio factum est ut Adam ad integro naterae suae statu degiceret ac sua deficer..

개혁주의 전통 2010.10.12

시대의 반석 Rock of Ages.

Rock of Ages. 하나님은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고후 1:3)이시다.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 6:32). 모든 염려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그분께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지혜를 바라보라 이는 그대에게 은총이 주어지는 길이다. 그러한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의 피와 은혜의 언약으로 통하여 그대에게 다가온다(고전 3:22,23). 하나님만이 주권자이심을 기억하라. 그 분은 그대보다 훨씬 위대한 분이시며,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시는 권능의 하나님이시다(시 115:3). 수 년전 그대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이 그대를 세상에 있도록 하셨을 때, 그대는 태어나게 될 지위와..

그리스도의 삼직과 교회직원의 관계

바빙크 교의학 IV, 7. 서문...p. 390...종교개혁 교회론은 말씀과 성례의 사역과 권징을 통하여 실행된 순수한 영적인 권세라고 주장했다. 권세의 세 종류가 있다. 가르치는 권세(선지자직), 다스리는 권세(왕직), 그리고 자비의 사역 또는 자비의 권세(제사장직)이다.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는 책임은 모든 신자들에게 주어졌지만 ... 그 직책은 말씀의 사역자의 가르침을 통한 방식에 더 있다. 가르치는 직은 주로 어떤 지적인 능력에 의해 결코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직자들은 훈련과 감독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언제든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간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성직자들은 회중들의 여러 수준에 맞게 적절하게 가르쳐야만 한다. 성직자는 믿음의 규범으로 다스려야 하며, 그것은 강제..

개혁주의 전통 2010.09.29

현대인에게 기독교 신앙이란 무엇인가?

현대인에게 기독교 신앙이란 무엇인가 고트호트 뮬러 지음 (본서는 저자의 몇 가지 저서를 편집 번역한 책이다) 제 1 부 제 1 장 격변하는 세계와 기독교 제 2 장 왜 성서 해석을 에워싸고 논쟁을 하는가? 제 1 장 격변하는 세계와 기독교 1. 현대 세계와 삶의 의미 몇 가지 질문으로 시작한다. - 현대에 기독교 신앙은 어떻게 변했는가? - 현대인에게 신앙은 어떻게 비치는가? - 우리는 오래된 신앙을 현재와 미래 세계에 어떻게 관련시켜야 하는가? - 기독교 신앙이 뒤떨어진 중세적 세계관이 아니라 변화된 현대에서도 힘과 빛을 나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답에서 신앙과 현대사회가 반목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분법적 사고를 말한다) 기독교를 무시하는 현대인이 되든가, 현대세계를 방임하는 기독..

기타 201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