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의 목사 휴 맥케일에게 “.... 만일 그리스도께서 메마르고 무기력한 우리의 마음을 기경하려 하시지 않았더라면 말라비틀어진 내 마음의 뿌리는 더 많은 이슬과 소나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만일 조각할 목재가 없다면 작품은 태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주의 은혜는 우리의 결함을 재료로 광대한 화폭에서 아름답게 그려지게 될 것을 알기에, 죄책감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님의 은혜를 날카롭게 하고 다듬어 가야하는 책임감 때문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 주님의 고약을 얻을 수 있다면 나는 내 몸에 종기가 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질병도 유익이라면, 다정하신 의사, 우리 주님의 손길과 거룩하시고 부드러운 손가락을 내게로 끌어당겨 시들고 문둥병에 걸린 내 몸을 어루만지시게 하는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