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계는 한 인생이 자기 사는 날 동안 담아낼 수 있는 크기보다도 훨씬 더 큽니다. 그리고 또한 자기 인생의 시간 속에서 경험하고 만나는 모든 일들을 다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사람의 지혜가 넓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보이는 이 세계는 하나님의 은총을 맛볼 수 있도록 성대하게 차려진 식탁이라는 겁니다. 평생 맛을 보고 먹고 마셔도 아직 다 맛보지 못한 음식들이 즐비하게 차려진 식탁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 음식들 가운데에는 쓴 맛을 내는 약초도 있을 것이고 달콤한 반찬도 있을 것이지만 그 모든 것들이 다 나에게 좋은 양식이 됩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이 나를 건강하게 만드는 양식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경험하는 인생이란 무질서하고 혼돈스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치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