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6

성경의 무오성을 파괴하는 정신[스크렙]

성경에는 어떤 오류(기억의 결함, 무지, 대중적인 편견등)가 혼합되었다는 생각은 계몽주의 시대로부터 발생하였다. 그러나 I.Gaussen은 일찌기 이런 파괴정신은 유대주의와 라틴교부들에게 많은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즉 유대주의에 의해 모세나 선지자들의 무오성을 유대 랍비들에게도 적용함으로 그리고 카톨릭에 의해서 그 무오성을 교황에게 적용함으로, 성경의 저자들에 대한 무오성이 자연주의적인 무오성으로 전락되었기 때문이었다. 바빙크는 성경의 충분성이 파괴된 것은 처음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전승의 교리가 등장하면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이런 카톨릭적인 구전에 대한 교리가 성경의 불충분성에 대한 의식을 조장하였고 그것을 파괴하고 정당한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다. 또 하나 성경의 충분성..

성경 2010.11.30

[칼빈주석] 누가복음 1장 1절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

눅 1: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 우리는 인간적인 설명을 신뢰하는 것은 잘못이다.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는 것이 마땅하다. 신앙의 확신은 성령의 확증이 따라야 한다. 우리의 신앙은 사람들의 증언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하나님의 권위가 우선이고 성령의 내면적 확증이 사건의 역사적 지식을 주도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에라야 인간들의 증언은 어느 정도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역사적 지식이란, 우리들이 몸소 보았거나 남들에게서 들은 사건에서 얻은 그러한 지식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명백한 섭리에 있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체험을 믿는 만큼 목격자의 증언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누가는 자기 복음을 사도들에게서 들어 기록한다는 점은 아주 뜻 깊은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이야 말로 ..

성경/신약 2010.07.05

딛 1:15-16, 하나님 말씀만이 우리의 유일한 법칙-John Calvin

하나님 말씀만이 우리의 유일한 법칙이다.John Calvin 딛 1:15-16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16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사도 바울의 시대에 끊임없이 교회를 괴롭히던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인간의 헛된 율법을 세워놓고 지키고자 했던 우매한 자들이었다. 거룩하고 온전한 삶이란 인간의 율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성전은 이미 우리 주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허물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부연컨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의식에 맹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한 마디로 바울이 여기..

성경/신약 2010.06.22

시편 1편

소개 : 시편의 전체를 한 볼륨으로 엮은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스라라는 견해도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 시편의 저자는 다윗의 저작이 대부분이지만 다른 다양한 사람들도 다양한 시대에 걸쳐 기록되고 있다. 시편 90편은 ‘모세의 기도’로 기록되었고, 126, 137편은 바벨론 포로 이후에 기록된 것이다. 한편 보통 시편에 소제목이 붙여져서 저자가 누구인지를 밝히고 있는데, 혹시 기록되지 않은 것들 중에서도 다른 성경 구절에서 저자가 밝혀지는 경우도 있다. 이 첫 번째 시편은 다윗의 기록으로 판명되었다. 특별히 1편은 전체 시편의 서문과도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전체 핵심은 하늘의 지혜를 추구함에 있어서 마음을 다 쏟는 자에게 복이 있고, 그렇지 못한 자들은 지상에서 당분간 행복하다고 여길..

성경/구약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