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수상록

은총에 대하여

소박한 나그네 2012. 9. 17. 16:39

하나님께서 모든 시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떻게 은총을 나눠주실 수 있을까? 염려하지도 의심하지도 말라.하늘로부터 은총은 닳거나 헤지지 않으며 쇠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은총을 주시는데도 다른 것으로 받을까 염려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세상의 초등학문 곧 의문을 붙잡을 때 "이 모든 것은 쓰는 대로 부패에 돌아가리라"고 경고했다. 여기서 '부패'는 '파선' 곧 '멸망'과도 같은 것이었다.


"Grace wears not out by using, nor doth it spend by employing" (J. Caryl)


은총의 수단은 달콤하지만은 않다. 때때로 그것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하는 문제로 다가오기도 한다. 믿음의 눈이 아니면 발견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Afflictions are but the higher services and employments of grace"(J.C.)


이렇게 본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이란 은총이 제공하는 최선의 섬김(the highest services)이라 하겠다.


"A stock of grace, is an inexhaustible treasure, and a good heart, assures us better then the barrs of a Castle.  Faith and a good conscience, are (under Christ) our best helpes in trouble. They are friends that will never forsake us."(J.C.)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은총을 피해서 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