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어떤 오류(기억의 결함, 무지, 대중적인 편견등)가 혼합되었다는 생각은 계몽주의 시대로부터 발생하였다. 그러나 I.Gaussen은 일찌기 이런 파괴정신은 유대주의와 라틴교부들에게 많은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즉 유대주의에 의해 모세나 선지자들의 무오성을 유대 랍비들에게도 적용함으로 그리고 카톨릭에 의해서 그 무오성을 교황에게 적용함으로, 성경의 저자들에 대한 무오성이 자연주의적인 무오성으로 전락되었기 때문이었다. 바빙크는 성경의 충분성이 파괴된 것은 처음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전승의 교리가 등장하면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이런 카톨릭적인 구전에 대한 교리가 성경의 불충분성에 대한 의식을 조장하였고 그것을 파괴하고 정당한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다. 또 하나 성경의 충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