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통

경건했던 웨스트민스터 회의

소박한 나그네 2010. 10. 31. 23:17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박윤선 박사"

(조병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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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박사는 웨스트민스터 회의가 얼마나 경건한 모임이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들은 가장 정확하고 명백한 바른 진리를 찾기 위하여 많은 기도를 하였는데 어떤 때는 회의 진행 도중에 두 시간이나 기도를 하여 제정하였다고 하며 교회 역사에 보기 드문 성스러운 회집에서 작성한 것이다.”


실제로 웨스트민스터 회의는 경건한 모임이었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의 대표자였던 R.Baillie가 기술한 여덟시간 예배(a eight-hour-service)에 대하여 살펴보자.


“Twisse박사가 간단한 기도로 시작한 후에, Marshall씨는 가장 거룩하게 두 시간 동안 긴 기도를 드렸는데,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의 죄를 놀라울 정도로 감동적이며 신중하게 고백하였다. 이어서 Arrowsmith씨가 한 시간 동안 설교를 하였다. 그리고 찬송(psalm)을 드렸다. 그 다음에 Vines씨가 거의 두 시간 동안 기도하였고, Palmer씨는 한 시간 동안 설교하였다. 그리고 나서 Seaman씨가 거의 두 시간 동안 기도하였다. 그리고 찬송을 드렸다. Henderson씨가 잠시 동안이었으나 죄를 고백하여 일치된 부드러운 마음을 갖도록 회원들을 인도하자, 다른 눈에 보이는 허물들도 치유되었다… Twisse 박사는 간단한 기도와 축도로 끝맺음을 했다. 이 날은 내가 영국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the sweetest)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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