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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된 겸손...겸손도 때로는 악이다

소박한 나그네 2012. 7. 9. 17:08



  • 골 2:18 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저가 그 본 것을 의지하여 그 육체의 마음을 좇아 헛되이 과장하고

    ... 본문에서 말하는 ‘겸손함’과 ‘천사숭배’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사 숭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이해가 된다. 어째서 천사숭배를 주장하는가?  겸손이다. 무슨 말인가?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멀어졌고 감히 하나님 앞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그리스도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조차도 우리에게 과분하기 때문에. 천사들과 성자들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겸손한 태도인가?  그러나 이런 겸손함은 과장된 것이고 거짓된 겸손이다. 더 나아가서 악한 겸손이다. 겸손도 악행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겸손으로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를 약화시키거나 혹은 끊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단 뜻이다.